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 ‘다운로드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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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새롭게 선보인 ‘코로나19 추적 앱’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주 정부가 일요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코로나19 추적 앱’을 공식 출시했다.

시민들이 자진해서 다운로드를 하게 되는 ‘COVIDSAFe’ 앱은 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트레이스 투게더(TraceTogether)’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주변 다른 사람과의 연결 상태를 기록하는 ‘블루투스 핸드셰이크(Bluetooth handshake)’ 기술을 사용한다.

일각에서는 호주 정부가 준비해 온 추적 앱에 대해 ‘데이터 수집’과 ‘기술’ 분야에 대한 우려심을 표명했지만 정부는 일요일 이 앱의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어떤 앱인가?

COVIDSafe 앱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식별해 내며, 앱 사용자가 보건 당국에 해당 정보를 제공토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앱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한 사람을 찾아내는 현재의 수동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돕게 된다.

앱이 가동 중인 타인과 1.5미터 이내에서 15분간 함께 있으면 기록이 된다.

The CovidSafe app is seen on a television monitor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Sunday, April 26, 2019.

The CovidSafe app is seen on a television monitor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Sunday, April 26, 2019.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일요일 이 앱의 출시를 공식 발표하며 “사람들이 조기 치료를 받고, 조기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우리의 의사, 간호사, 보건 종사자, 가족, 친구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앱에 기록되는 데이터에는 암호화된 사용자 ID, 접촉 날짜와 시간, 접촉한 다른 COVIDSafe 사용자와의 블루투스 신호 강도가 포함된다.

한편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추적 앱은 광범위한 코로나19 검진 시스템과 함께 호주의 셧다운 해소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여져지고 있다.

앱 다운로드는 자발적이지만 연방 정부는 호주인의 최소 40% 이상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등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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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브렌던 머피 호주 선임 의료관은 이 앱이 훌륭하게 활용될 것을 확신하다며 접촉 추적 과정이 간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사용하죠?

먼저 ‘COVIDSAFe’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애플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에는 다음 4가지 정보를 입력한다.

  • 전화번호
  • 이름(그레그 헌트 보건 장관은 가명을 사용하는 것 역시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본명을 사용할 수 있다면 본명을 사용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 연령대 (의료 담당자가 접촉 추적을 위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 우편번호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의료 담당자가 정확하게 사례를 다룰 수 있도록)

COVIDSafe 앱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를 켜고 앱을 계속 열어둬야 한다.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 휴대폰을 잠금 해제해야 하는지에 대해 초기 의견이 분분했지만 헌트 장관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헌트 장관은 또한 앱을 통해 모아진 위치 정보는 수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21일 후에 삭제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면 저장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 정보 보호와 프라이버시 침해에 문제가 없나요?

정부는 이 앱이 안전하다며, 개인 정보는 ‘1988 개인정보 보호법(Privacy Act 1988)’과

‘2020 바이오 보안 결정법(Biosecurity Determination 2020)’에 따라 처리된다고 말했다.

한편 COVIDSafe의 데이터 저장 계약이 미국의 거대 소매업체 ‘아마존’에게 주어지며,

호주인들의 데이터가 제3자에게 전달 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헌트 장관은 데이터가 호주 안에서만 저장된다며,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은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의료 담당자에게만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헌트 장관은 이어서 “만약 그것을 어긴다면 감옥에서 처벌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또한 비록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위반했다 하더라도 이 정보는 경찰에 전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원했던 것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각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했다”라며

이 앱은 코로나19 접촉자 추적이라는 한 가지 목표에만 집중한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앱에 대한 반응은?

호주 비즈니스 위원회(Business Council of Australia)는 이 앱이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사회의 신뢰를 쌓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원회의 제니퍼 웨스타콧 최고경영자는 “더 많은 호주인들이 앱을 다운로드할수록

우리 모두가 더욱 안전해질 것이고 규제가 더 빨리 완화될 것”이라며

“나는 앱을 다운로드할 것이고 모든 호주인들에게도 똑같이 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사면 위원회 호주 지부(Anternational Australia)’는 호주 정부에 철저한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캠페인 담당자인 팀 오코너 씨는 “호주 정부는 수집된 데이터가 보건 당국 이외 다른 기관과는

공유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약했다”라며 “감염 위협이 완화될 때 데이터가 모두 지워질 것이라는

‘일몰 조항(sunset clause)’에 따라 보호돼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의 내무부 대변인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니타 케넬리 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이 앱이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며

“사생활이 보호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호주인들이 앱을 다운로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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