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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 내년도 전기 요금 35% 이상 인상?

요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재생에너지 전환 비용으로 2023년 호주 전기 요금은 최소 35% 인상될 수 있다고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이 경고했다.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한 곳이 내년도 전기 요금이 35% 이상 인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전망은 현 상황에서의 예측과 현재 비용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이에 따라, 이미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더욱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Alinta Energy사의 최고 경영자, 제프 다이머리(Jeff Dimery)는 AFR(Australia Financial Review)가 주관한 에너지, 기후 대표자 회의에서, 현재 에너지 시장 가격을 기반으로 내년도 에너지 발전 비용 책정 시, 관세만 최소 35% 상승한다고 한다.

다이머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 에너지 요금이 급등하는 한편, 호주는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Alinta Energy사는 VIC주에서 1,0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던 Loy Yang B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해상풍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로 대체할 계획인데, 다이머리는 해상풍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 설립에만 1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고, 기존 발전 시스템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으로 전환 시, 발생 비용은 80억 달러에 육박한다며, 이로 인한 에너지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동안 호주 소비자들은 이미 큰 폭의 전기 요금 인상을 경험해왔다. 소비자 보호 단체, 원 빅 스위치(One Big Switch)의 조엘 깁슨(Joel Gibson)은 호주 에너지 기업들이 전세계 에너지 가격 인상에 대응하면서 43%였던 관세가 285%로 인상되었다고 보고했다.

다이머리는 호주가 화석 연료 발전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하는 동안 안정적인 에너지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해야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며 우려를 보였다. Energy Australia의 최고 경영자, 마크 콜레트(Mark Collette) 또한 우려를 내비쳤다. 마크는 지난 20년간 호주가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한 일들을 돌이켜보면 주요 발전소를 폐쇄하면서 최대 30%까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지만, 앞으로가 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